이 책은 역사적 심판과 분노보다는 여성의 정체성과 보편적 예술성을 추구한 흑인 여성 작가 엘리스 워커의 메시지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엘리스 워커는 처절하고 참혹했던 흑인 여성들의 삶을 암울하기보다는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흑인이 당했던 참혹함에 대한 역사적 심판과 분노보다는 여성의 정체성과 문학 작품의 보편적 예술성을 추구한 흑인 여성들의 애환과 기쁨을 재조명해 본다.

1996년 미국 Washington D.C. Maryland 대학에서 석사 학위 논문을 위한 자료 수집과 준비 과정을 마쳤으며, 2003년 작고하신 아버지가 함께 하셨던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영어 과목을 강의해오던 중 현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California State Univ. Fresno University에서 TESOL certificate를 취득했으며 랠프 엘리슨을 비롯, 또 한 사람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흑인 소설가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에 대한 논문을 수차례 연구, 발표해 왔다. 흑인들의 긍정성과 긍정적 이데올로기의 근거를 탐구하고 입증하고자 한 필자의 노력은 집필된 여러 논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1정 서론

2장 흑인 여성, 처절한 차별의 희생자이자 승리자

흑인 여성의 침묵과 자아 상실

흑인 여성의 정체성 회복과 자매애

3장 흑인 페미니즘과 엘리스 워커의 우머니즘

4장 남부의 유산과 우머니스트 선조들

5장